[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2일 KDB대우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항공기 수급 개선과 함께 매크로 지표 안정화가 실적 안정을 이끌 것이라며 목표가 5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항공기 수급, 특히 화물기 수급이 향후 개선되면서 요율 개선이 예상되고, 유가와 환율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이익 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항공우주사업 부문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전사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상승할 것이라는 평가다.
류 연구원은 "최근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할 경우 2015년에는 전체 영업이익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사업부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동종 유사업체와 유사한 재무구조를 가정시, 약 2조원 이상의 단독 가치를 가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최근 주가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저점 밸류에이션(0.6배)에 근접해 있어 하락 위험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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