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전 기업, 주가도 '상승'
2014-09-15 06:00:00 2014-09-15 10:35:45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실적과 주가는 역시 비례했다. 실적 호전기업의 주가가 전체적으로 상승한 반면 실적이 악화된 기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
 
14일 한국거래소가 연초부터 지난 5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615개사의 올해 상반기 실적과 주가 등락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실적호전법인의 주가는 전체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호전법인의 수익률은 영업이익, 순이익, 매출액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년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335개사의 주가는 평균 34.44% 상승했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263개사의 주가 역시 평균 41.97% 늘었고, 순이익이 증가한 277개사의 주가도 평균 37.47% 상승했다.
 
반면 상반기 실적악화법인의 주가는 실적호전법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280개시의 주가는 평균 9.57% 상승했다. 영업이익이 감소(352개사)한 곳과 순이익이 감소(338개사)한 곳의 주가는 평균 9.03%, 11.35% 상승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KEC(092220)로, 전년동기대비 8098.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67.73% 증가했다. 이어 팜스코(036580)가 3729.62%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이며 61%의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실적 변동과 주가등락 현황(단위 : 사, %, %p, 출처: 한국거래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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