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B투자증권은 17일 화학주에 대해 이익 추정치 하향이 마무리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원료와 제품 간 가격 차(스프레드)가 확대되는 품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초 에틸렌을 시작으로 비스페놀A(BPA)와 메틸메타크릴에이트(MMA) 스프레드도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제품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평균 수출 스프레드는 지난 3월 톤당 550달러를 저점으로 7월 600달러 수준까지 회복됐다"며 "앞으로도 수급 밸런스가 회복되는 제품이 늘어나 전체적인 수익성 개선은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재철 연구원은 이어 "최선호주로는
롯데케미칼(011170)을 유지한다"며 "모노에틸렌글리콜(MEG) 가동률이 오는 2016년 9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