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뉴욕증시 기업공개(IPO) 공모 가격이 예상 범위 최상단으로 결정됐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리바바 뉴욕증시 상장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알리바바의 공모가가 68달러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공모가 예상범위는 주당 66~68달러였다.
이로써 알리바바는 이번 IPO를 통해 218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IT 기업 중 최대 규모인 지난 2012년 페이스북의 160억달러와 미 증시 사상 역대 최대인 비자의 196억달러를 모두 뛰어넘는 것이다.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1680억달러로 경쟁사 아마존의 150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19일부터 'BABA'라는 주식 티커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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