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삼성물산(000830)이 재건축 규제 완화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영업가치 상향 조정에 따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높였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9·1 대책의 영향으로 수도권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에 오는 2015년 수도권의 재건축·재개발 착공속도는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수도권 지역의 핵심은 가격보다 브랜드에 있기 떄문에 10조원의 수주잔고와 업계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보유한 삼성물산에 유리한 주택 업화이 예상된다"며 "삼성물산은 올해 경쟁사 대비 보수적인 주택사업 전략을 유지했지만 오는 2015년엔 주택 사업을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 3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1%, 28.5% 증가한 7조8000억원과 1808억원 등으로 예상한다"며 "외형과 마진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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