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엔고 현상 등을 감안해 인피니티와 닛산 브랜드 일부 차종에 대해 가격을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현재의 엔화 환율과 경쟁브랜드 등 자동차 시장 상황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일부 차종의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가격이 오르는 차종은 인피니티의 G37 세단, G37 쿠페와 닛산의 로그 및 무라노 등이다.
G37 세단 및 쿠페는 세부품목별로 가격이 60만원∼90만원 올라 4천860만원∼6천310만원이 됐고 로그는 80∼130만원 인상돼 가격대가 2천990만원∼3천620만원이다.
무라노의 새 가격은 종전보다 275만원 오른 5천40만원이다.
앞서 혼다코리아도 엔고 현상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자동차 전 차종의 가격을 320만∼890만원 인상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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