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한국 여자 사격, 50m 소총복사 단체 금메달
2014-09-24 11:15:16 2014-09-24 11:15:16
◇24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50m 소총복사 결승전에서 정미라(윗 사진 기준 왼쪽부터), 음빛나, 나윤경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단체전 금메달을 확정짓자 기뻐하고 있다. ⓒNews1
 
[인천=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대한민국 사격이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50m 소총 복사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서 대회 2연패며 이번 대회 사격 4번째의 금메달이다. 
 
나윤경(32·우리은행), 정미라(27·화성시청), 음빛나(23·상무)로 구성된 여자 사격 대표팀은 24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50m 소총 복사 단체 결승전에서 1855.5점을 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막내 음빛나의 후반 분투가 돋보였다.
 
한국은 1시리즈와 2시리즈를 309.7점과 305.6점의 점수로 마치며 하위권에 처졌다. 개인으로 보면 나윤경이 11위였을 뿐, 음빛나와 정미라는 20위와 2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음빛나가 3시리즈부터 분투하며 순위를 높였다. 3시리즈에서 103.3점을 쏜 음빛나는 4시리즈 104.3점, 5시리즈 105.0점을 기록했다.
 
막내의 맹활약에 언니들도 기운을 냈다. 정미라가 10위 이내로 올랐고 나윤경도 한때 20위 바깥으로 뒤처진 순위를 계속 높였다. 모두들 성적이 항상됐다.
 
결국 한국은 4시리즈에서 2위로 뛰더니 5시리즈를 1위로 마쳤다. 금메달을 따내는 순간이다.
 
음빛나가 620.6점을 기록하며 개인 동메달을 챙겼고, 정미라와 나윤경이 각각 618.5점과 616.4점을 받았다. 
 
단체전에서는 1854.1점을 기록한 중국이 은메달을, 1853.6점을 기록한 말레이시아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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