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대한민국 사격이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25m 속사권총 부문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가져왔다.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서 대회 2연패며 이번 대회 사격 4번째의 금메달이다.
장대규(39·KB국민은행), 김준홍(24·KB국민은행), 송종호(24·국군체육부대)로 구성된 남자 사격 대표팀은 24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 결승전에서 1747점을 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앞서 여자 50m 소총 복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날만 2개째 금메달을 수집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중국과 인도가 땄다.
단체전이 개인전 본선도 겸한 가운데 송종호, 장대규, 김준홍은 각각 584점, 582점, 581점으로 나란히 2~4위를 차지, 상위 6명이 오르는 결선에도 올랐다. 결선은 같은 날 오후 열린다.
한편 중국은 리여홍이 586점을 받아 1위로 마쳤지만 나머지 두 선수가 5~6위(581점, 579점)로 대회를 마쳐 합계점수 1746점을 받고 은메달을 가져가는 데에 그쳤다. 동메달은 1704점을 받은 베트남이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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