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국토부)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이사철이 도래했지만 전국 입주 아파트가 감소하면서 전세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공급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물량이 공급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분기 전국에서는 총 6만742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이 2만756가구, 지방이 4만6670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관과 비교해 17%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0% 감소했으며, 서울은 62.8%나 줄어든 3566가구만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지방은 지난해와 비교해 4.1% 증가해 큰 변화가 없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가 2만6551가구, 60~85㎡ 3만6104가구, 85㎡초과 4,771가구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2.9%를 차지,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는 10월에 서울강남(716가구), 고양원흥(1578가구) 등 4569가구, 11월에 인천간석(1379가구), 양주옥정(2218가구) 등 1만628가구, 12월에 하남미사(1541가구), 화성향남(1248가구) 등 555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10월에 광주효천(922가구), 세종시(3276가구) 등 1만5760가구, 11월에 울산혁신(1028가구), 대전도안(1691가구) 등 1만5039가구, 12월 부산신호(2387가구), 양산물금(1210가구) 등 1만5817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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