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동국·김승대 '슈틸리케 1기' 포함
2014-09-29 13:14:52 2014-09-29 13:14:52
◇축구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 ⓒNews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축구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이동국(전북)과 김승대(포항)를 포함한 자신의 첫 번째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달 10일 파라과이(천안종합운동장), 14일 코스타리카(서울월드컵경기장)와 A매치 2연전을 치르며 국내 팬들 앞에 첫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있는 축구협회에서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22명의 선수 구성을 전했다.
 
공격수 2명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에서 대표팀에 복귀한 이동국이 재차 호명된 가운데 김승대가 생애 첫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박종우(광저우푸리),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튼),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SC), 이명주(알아인), 김민우(사간도스), 박주호, 구자철(이하 마인츠05)이 선발됐다.
 
수비수는 김진수(호펜하임), 김영권(광저우에버그란데), 곽태휘(알힐랄), 홍철(수원삼성), 김기희(전북현대), 김주영(FC서울), 이용(울산현대), 차두리(FC서울)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와 김진현(세레소오사카)이 뽑혔다.
 
인천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다친 김신욱(울산)은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9월 A매치 명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새로 부임한 감독으로서 지금까지 한국 축구가 해 왔던 명단을 기반으로 했다"면서 "어떤 감독이든 처음 부임하면 기본부터 시작한다. 나 역시 기본에서 시작해 점차 대표팀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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