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종 국민주택채권' 발행 금리, 年 2.25%→2% 인하
2014-09-30 16:28:07 2014-09-30 16:28:07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정부가 '제1종 국민주택채권' 발행 금리를 다음달 1일부터 기존 연 2.25%에서 연 2%로 인하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등기, 건축 허가 등에 대한 반대급부로서 의무 매입하는 채권으로, 국민주택기금의 주요 재원이 되는 '제1종 국민주택채권' 발행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자료=기획재정부)
 
국민주택채권은 제1종과 제2종의 2가지 유형이 있으며 모두 만기에 원리금이 일시 상환되는 무이표채 형태다.
 
이번 발행 금리 인하는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와 유통 금리 하락 추세 등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주택 전세와 분양 자금 저금리 대출 등 저소득 가구의 주거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민주택기금 재원을 안정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발행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상시 협의 채널을 통해 시장 금리 변동을 감안해 국민주택채권 발행 금리가 적정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