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일
LIG에이디피(079950)에 대해 실적 부진 우려는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IG에이디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2억원, 35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큰 폭으로 하회할 전망"이라며 "주요 고객의 신규 투자 일정이 지연되면서 LIG에이디피의 수주 역시 지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다만 3분기 실적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전방 업체로부터 지연된 수주가 내년부터 반영돼 매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대종 연구원은 이어 "현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주가수익비율(PER) 6.4배 수준"이라며 "단기적 실적 변동성보다 근본적인 제품 경쟁력과 사업 전략 다변화에 투자 포인트를 둬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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