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6.8% 증가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데다 컴퓨터와 철강, 일반기계 등의 수출이 증가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14년 9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6.8% 오른 476억9100만달러, 수입은 8.0% 증가한 443억30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일평균 수출은 22억7000만달러로 역대 두번째로 높았고, 무역수지는 33억6100만달러로 32개월 연속 흑자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등에 대한 컴퓨터와 철강, 일반기계 수출이 선전했다"며 "석유화학과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한 대(對)중국 수출이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지역별 수출 증가율은 미국 19.9%, 중국 6.5%를 기록한 가운데 유럽연합(EU)과 일본은 각각 -5.1%, -6.2%로 부진했다. 수입에서는 원자재와 소비재, 자본재 수입이 모두 증가했다.
산업부는 관계자는 "미국에 대한 수출호조와 중국에 대한 수출증가로 9월 수출은 선전했다"며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도 사상 최대의 무역규모와 수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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