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제주항공은 1일 오전 8시50분 인천국제공항 28번 탑승구에서 김권용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마케팅처장과 페리 존 테노리오(Perry John P. Tenorio) 마리아나 관광청장,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 중 유일하게 사이판으로 취항하는 항공사이자 괌과 사이판에 모두 취항하는 유일한 항공사가 됐다.
제주항공의 인천~사이판 노선 7C3402 첫 비행편은 탑승률 96.2%인 179명이 이용했다.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오후 2시55분(현지시각)이면 사이판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사이판 취항을 기념해 사이판 전담 승무원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다음달 30일까지 2달간 매주 수~토요일 사이판행 비행편에서 하와이언 셔츠와 밀짚모자를 착용한 승무원이 사이판 전통인사로 승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 제주항공은 망고, 파인애플, 코코넛 음료 등 열대과일 음료를 제공하고, 매직팀, 딴따라팀, 게임팀 등이 딜라이트 매직, 악기연주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이판행 기내에서는 T갤러리아DFS에서 이용 가능한 쇼핑쿠폰을 탑승객 모두에게 제공된다. 해당 쿠폰을 통해 사이판 현지면세점인 T갤러리아DFS 안내데스크에서 고디바초콜릿(2개입) 증정, 하드락카페 1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한은 내년 1월 4일까지다.
한편, 인천~사이판 노선에는 186~189석 규모의 B737-800이 주 7회 투입된다. 인천공항에서는 월~목·토요일 오전 9시, 금·일요일은 오전 8시에 출발한다. 사이판공항에서는 월~목·토요일 오후 4시, 금·일요일은 오후 2시 40분에 출발한다.
◇1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의 인천~사이판 신규 취항 기념식에서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와 페리 존 테노리오(Perry John P. Tenorio) 마리아나 관광청장(네 번째) 등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자료제공=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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