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10엔대 돌파..6년來 처음
2014-10-01 11:51:14 2014-10-01 11:51:14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달러·엔 환율이 6년 여 만에 처음으로 110엔대를 상향돌파(엔화 가치 하락)했다.
 
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전 11시19분 현재 전일대비 0.40% 오른 110.01엔을 기록 중이다. 110엔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8월 이후 6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앞서 달러·엔 환율은 지난 19일에도 6년 만에 처음으로 109엔대를 넘어선 바 있다.
 
오는 3일 공개되는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 강세·엔화 약세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전월 대비 21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직전월의 14만2000명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우에노 다이사쿠 미쓰비스UFJ모건스탠리 증권 스트래지스트는 "미국 경제는 통화정책을 정상화시킬 만큼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달러·엔 환율 차트(자료=야후파이낸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