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스테판 뢰프벤 스웨덴 신임 총리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다는 뜻을 밝혔다.
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뢰프벤 스웨덴 총리(
사진)는 회의에서 가진 취임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문제는 오직 두 나라만이 풀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협상은 국제법에 따라 진행돼야 하며 2국가 해법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스웨덴은 팔레스타인을 엄연한 국가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웨덴 뿐 아니라 세계 130개가 넘는 나라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다.
반면, 헝가리와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EU에 편입하기 이전에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나라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EU 회원국은 팔레스타인을 정식 국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한편, 젠 사카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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