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독일의 올해와 내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독일의 주간지 슈피겔은 IMF가 오는 7일에 보고서를 내고 독일의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1.5%로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7월에 IMF가 예상한 올해와 내년의 성장률 전망치인 1.9%와 1.7%를 각각 0.4%포인트, 0.2%포인트 하회하는 수치다.
IMF의 이번 보고서엔 독일 정부가 민간·공공 투자를 늘려야 중·단기 성장률이 호전될 것이라는 조언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슈피겔의 보도에 독일 재무부는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올 2분기 들어 마이너스(-) 0.2%를 기록하는 등 경제가 악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독일이 기업 경기 위축으로 3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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