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한화(000880)는 지난 1일자로 한화테크엠과 소규모 합병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지난 6월25일 양사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할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8월13일 최종 이사회 승인으로 확정됐다. 이후 1개월 간의 채권자 이의제출기간을 거쳐 이달 1일자로 합병이 완료됐다.
한화는 양사 제조부문의 역량 통합 등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이번 합병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합병 전 한화 제조부문은 방산, 화약사업 영위를 위한 화학, 화공, 전기, 전자부문의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화테크엠은 산업·공작기계 및 항공사업 등을 담당해 왔다.
한화 관계자는 "양사의 통합으로 방산 유도사업과, 테크엠의 기계분야 연구개발(R&D) 인력, 기술력 등 인프라 통합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 등 R&D역량 시너지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무역부문 해외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기존 테크엠 기계 사업의 추가적인 해외 진출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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