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3분기 실적 예상 부합 전망..목표가 '↑'-NH證
2014-10-08 08:26:41 2014-10-08 08:26:41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NH농협증권은 8일 CJ CGV(07916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수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연결기준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3177억원, 영업이익은 37.1% 늘어난 29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부합할 전망"이라며 "가격다변화에 따른 평균티켓가격(ATP) 상승, 계절적 성수기와 명량과 해적 등 흥행작으로 전국 영화 관람객이 늘어난 것이 실적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사업은 트랜스포머와 혹성탈출 등 외화의 흥행으로 기존 사이트들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신규 사이트 순증이 3분기에 2개에 그쳐 영업손실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는 국내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중국 신규 사이트 오픈이 집중돼 있어 실적 모멘텀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내년 1분기부터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전년동기 기저효과로 국내 부문 회복이 중국 사이트 오픈으로 인한 영업손실을 상쇄해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관람객수 부진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변동성을 키우고 있지만 중국과 동남아 진출 등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어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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