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리커창(사진) 중국 총리가 중국 경제의 경착륙은 없다며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12일(현지시간) 중국중앙방송(CCTV) 영문판에 따르면 전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양국 경제기술협력 포럼에서 리 총리는 "중국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인 7.5%를 달성할 수 있는 조건과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중국 경제의 경착륙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리 총리는 "중국은 더욱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개방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자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세계은행은 이달 초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7.6%에서 7.4%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목표치인 7.5%보다 낮은 것이다.
앞서 리 총리는 지난 9일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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