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네팔 히말라야 눈사태로 인한 실종자수가 7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네팔 트레킹에이전시협회는 히말라야 눈사태로 117명이 구조됐지만 70여명은 행방불명됐다고 밝혔다.
사망자수는 이스라엘, 캐나다, 베트남, 인도인 등을 포함해 최소 25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사망자 명단에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네팔 현지로 트레킹을 간 한국인 부부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네팔 당국은 군 헬기 등을 동원해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를 수색하고 있다. 하지만 열악한 통신 상태와 기상 악화로 인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눈사태는 최근 인도 북부를 강타한 사이클론 '후드후드'의 영향으로 이례적이 폭설이 내리면서 발생했다.
◇네팔 당국이 눈사태가 일어난 히말라야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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