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14분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전날보다 950원(2.95%) 오른 3만31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영업이익이 4741억1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6조5468억원으로 0.5%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541억2900만원으로 47.9% 늘었다.
이에 증권가는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에 부합했고,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성수기 진입과 대면적 수요 지속,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전략제품 출시 등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도 출하면적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로 전분기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도 "3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는데 TV와 모니터용 패널의 가격 상승세가 실적 호전의 주요배경이 됐다"며 "대형 패널의 업황 호조는 4분기 중반까지 이어질 전망이고, 주요 고객사의 대화면 스마트폰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4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