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054.2원에 출발해 4.7원 오른 1056.1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것은 글로벌달러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호조에 따른 달러강세와 캐나다 테러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상승 출발했다.
이후 아시아통화 약세와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후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에도 외국인 주식 매도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다음주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에 따른 1050원 중반대 상방 경직성 흐름을 보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국내 주가 하락으로 환율이 상승했다"며 "다음주 FOMC를 앞두고 있어서 크게 움직이지는 못해 월말 매물 부담에 따른 1050원대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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