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핀란드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가 지난 3분기 동안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순이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3일(현지시간) 노키아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7억4700만유로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순손실 91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9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6센트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도 전년보다 13% 증가한 33억2000억유로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30억2000만유로를 능가했다.
중국과 북미 시장에서 휴대폰 판매가 늘어난 덕분으로 분석된다. 라지브 수리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주요 지역 6곳 중 4곳에서 판매 증가를 경험했다"며 "노키아의 실적은 점점 확대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노키아는 실적을 공개한 후 올해 영업이익률이 11%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에 제시한 예상치인 5~10%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노키아는 핀란드 헬싱키 장외 거래 시장에서 3.5%가량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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