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대비 오피스텔 '훈풍'..배후수요 풍부한 지방으로
연내 구미, 창원 등 지방 오피스텔 총 2239실 쏟아져
2014-10-26 09:00:00 2014-10-26 11:04:00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지난 15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소식에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향한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특히 구미, 창원 등 산업단지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방에서 오피스텔 물량이 쏟아져 나와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산업단지 주변은 근로자들의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많아 안정적인 수익을 오래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지방 4곳 사업장에서 오피스텔 총 2239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가을 분양성수기를 맞아 신규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갈수록 뜨거워지며 주말마다 전국 분양현장이 수요자들로 인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구미시와 창원시 등 산업단지 배후수요가 꾸준한 지역에서 선보일 지방 오피스텔 연내 마지막 분양물량에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 배후수요 풍부한 지방 오피스텔 분양 어디?
 
한국토지신탁(034830)은 경상북도 구미시 송정동에서 '송정 태왕아너스 타워'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지하 4층~지상 24층 1개동, 전용면적 24~55㎡ 총 507실 규모이다.
 
'송정 태왕아너스 타워'는 구미시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어 구미시청과 문화예술회관,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또 시민운동장과 체육공원, 분수공원 등을 비롯해 금오산, 낙동강이 인접한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가구 복층구조는 물론 대부분 투룸 설계로 구성돼 공간 활용도를 최적화 할 전망이다.
 
부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Ⅱ'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전용 29~64㎡ 오피스텔 230실과 전용 59~84㎡ 아파트 216가구로 구성된 주거복합단지다. 단지 바로 앞에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이 자리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오피스텔 분양가는 3.3㎡당 586만원부터 시작돼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경남 창원시 도심에서는 '창원 디아트리에' 오피스텔이 다음달 중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 28~41㎡ 452실 규모로 창원시청, 이미트,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주거여건이 편리하다. 주변에 LG창원 1·2공장과 대림자동차공업 등이 입주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있어 배후 수요가 넉넉한 편이다.
 
대방건설은 연내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수완지구에서 '광주수완지구 대방노블랜드' 오피스텔 1050실 공급을 앞두고 있다. 수완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에 입지해 수완지구 호수공원 복합쇼핑몰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 (자료=각 업체, 피알페퍼)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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