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여야 혁신위원장 회동 제안.."정개특위 가동하자"
2014-10-26 16:18:51 2014-10-26 16:19:33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회 원혜영 위원장이 26일 여야 혁신위원장 회동을 제안했다.
 
원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혁신이 제도화, 법제화되지 못한 문제를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해 가동하자"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혁신을 구체적인 방안으로 만들고 최종 입법하는 과정까지 여야 협력과 공조가 필요하고 결국 입법이 되는 것은 국회 틀에서 이뤄져야 하는 만큼 정치개혁특위가 구성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와도 정개특위를 연내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이제 새누리당만 결정하면 정개특위가 구성돼서 활발하게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정개특위에서 다룰 주요 의제로는 내후년 총선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조기 가동건이다.
 
원 위원장은 내년 상반기에는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구성돼야 9월까지 마무리될 수 있다며 외부전문가로 독립기구화하고 거기서 결정된 것은 국회가 그대로 수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원 위원장은▲오픈프라이머리 제도화 ▲독일식 정당명부제 및 비례대표제 도입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 선거제도 혁신도 정개특위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