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박흥식 코치 영입 추진
2014-10-31 17:58:13 2014-10-31 17:58:13
◇박흥식 전 롯데 자이언츠 타격코치.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김시진 사단'의 일원으로 불렸던 박흥식(53) 전 롯데 자이언츠 타격코치가 KIA 타이거즈에 조만간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는 31일 오후 <뉴스토마토>와 전화 통화를 통해 "김기태 신임 감독이 박흥식 코치 영입을 직접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추진 설'은 틀리지 않다고 밝혔다.
 
KIA 측은 "다만 '확정'이라는 단어는 아직 조심스럽다"며 "계약 시점은 다음달 초가 될 듯 싶다. 확정된 것도 아니기에 아직 날짜도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코치는 1996년 삼성 라이온즈의 타격코치로 야구 지도자 생활에 첫 발을 내딛었고 이승엽을 가르치며 '이승엽의 은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넥센으로 옮긴 뒤로는 서건창과 박병호, 강정호 등을 조련했다. 올해 롯데에서는 문규현과 정훈 등의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데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지난 17일자로 김시진 롯데 감독이 물러나자 박 코치도 롯데를 떠나게 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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