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종근당(185750)이 3분기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는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9분 현재 종근당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500원(7.74%) 내린 6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6만2000원까지 내려 신저가를 경신했다.
지난 10월31일 종근당은 3분기 영업이익이 130억15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25.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7.1% 줄어든 1272억8500만원, 당기순이익은 19.3% 감소한 92억3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이 예상을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내놨다"며 "7월에 시행된 리베이트 투아웃제 영향으로 영업이 위축된 점이 매출액 부진의 가장 큰 요인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크게 부진했는데 전년동기대비 약 115명의 인력이 증가했고, 임상과제 증가에 따라 R&D비용이 약 30억원 늘어났다"며 "지주회사 분할 후
종근당홀딩스(001630)로 브랜드 수수료와 경영자문수수료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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