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가 가능성이 있지만 외부 요인으로 실패한 젊은 기업인들에게 재창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3일 ‘리스타트캠프 2014’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자금과 경험부족, 인프라 미흡 등으로 실패한 기업들 중 재기 가능성이 있는 곳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은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시
청년창업센터에서 할 수 있다. 나이가 20~45세인 재창업 희망자만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원자들 중 재도전 의지가 강한 50개 팀을 먼저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팀들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용산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서 현장 중심의 재창업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종료 후 재창업 경진대회를 실시한다. 이 대회에서 입상한 20개팀은 서울시로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방식은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 입주할 수 있다. 또 민간VC 등 전문가이 ▲전문분야 상시 컨설팅 ▲투자연계형 비즈니스모델 설계 코치 ▲맞춤형 판로개척 등 홍보와 마케팅 지원 ▲기업간 협업 지원과 외부IR참가 등 네트워크 형성 등을 도와준다.
이방일 서울시 창업취업지원과장은 "국내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선 끊임없는 재도전은 필수적인 요소"라며 "정부주도 재창업지원사업이 올해 시작된것과 달리 리스타트캠프는 3년차에 접어드는 안정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또 "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창업가들의 재기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성화시겠다"고 밝혔다.
◇ `리스타트캠프, 드림투게더 2013` 데모데이 현장(자료=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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