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링크가 출시한 '모바일팩스' 앱이 스마트폰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모바일팩스는 국내 최초로 MMS 문자를 활용해 팩스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별도의 가입비나 월정액 없이 앱만 설치하면 바로 팩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팩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근 문구점 등에서 건당 500원~1000원을 내고 기기를 쓰거나 별도의 월 이용료를 내고 웹 팩스, 모바일팩스 서비스를 사용해야 했다.
그러나 SK텔링크의 모바일팩스는 별도의 충전·납부 절차 없이 통신 요금제에 따라 기본 제공되는 무료 MMS로 팩스를 주고받기 때문에 팩스 한 장 당 MMS 2건이 차단될 뿐 추가 요금은 부과되지 않는다.
이용 방법은 'SK텔링크 모바일팩스' 앱을 설치한 후 스마트폰 카메라, 사진앨범, 문서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필요한 문서나 이미지를 팩스로 내보낼 수 있으며, 가입 시 부여받은 0504 안심번호를 통해 무료로 팩스를 수신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스마트폰 팩스 앱들과 달리 다양한 문서전송 옵션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진과 저장문서를 일반팩스 수준의 높은 해상도로 전송할 수 있으며, 트래픽이 많은 상위 10개국을 대상으로 추가비용 없이 해외 팩스 전송도 가능하다.
안태호 SK텔링크 마케팅본부장은 "기존 팩스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자들이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폰 MMS 문자 기반의 'SK텔링크 모바일팩스' 앱을 선보이게 됐다"며 "앱만 설치하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개인용 팩스기기를 운영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일반 사용자는 물론 소규모 사업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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