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서울 최초의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매장인 영등포신길DT점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로 지하철 7호선 신풍역 근처에 자리 잡은 이번 매장은 총 390여석 규모의 넓은 내부 좌석을 갖춘 복층 매장으로, 인근 주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편의시설로 수유실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매장 외관과 내부는 주거 지역과 어울릴 수 있도록 붉은색 톤의 벽돌을 이용한 인테리어로 꾸며 친근하면서 따뜻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자체 개발해 국내의 모든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설치된 화상 주문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다.
전체 메뉴와 다양한 이벤트 정보를 42인치 대형 화면으로 편리하게 검색하고, 바리스타와 화상으로 대화하면서 주문할 수 있다.
연중무휴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드라이브 스루 이용 주문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연장된다.
스타벅스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드라이브 스루 주문을 이용하는 고객 선착순 3000명에게 내년 10월까지 차량 1대당 2잔까지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량용 스티커를 제공한다.
김제룡 스타벅스 개발총괄팀장은 "자동차를 이용하는 소비 스타일의 확산에 맞춰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지속해서 선보여 고객의 편의와 만족을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타벅스는 지난 2012년 9월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개설한 경주보문로DT점을 시작으로 고양, 대구, 구미, 용인, 부산, 제주 등 전국 11개 도시에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총 16개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 영등포신길DT점 전경.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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