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분기 주당 순이익 2센트..'어닝 서프라이즈'
2014-11-06 07:50:55 2014-11-06 07:50:5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3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모델S (사진=로이터통신)
5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일부 비용을 제외한 지난 3분기 주당 순이익이 2센트라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예상한 0센트를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억32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6억300만달러를 큰 폭으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8억9200만달러 또한 능가하는 수치다.
 
테슬라는 올해 자동차 판매 예상치를 3만5000대에서 3만3000대로 하향 조정했다. 그래도 여전히 지난해 판매량에 비해선 50% 늘어난 것이다. 테슬라는 내년 판매 목표를 3만5000만대로 정했다.
 
테슬라는 또 4분기 주당 순이익이 0.3~0.35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공장 점검으로 한 달이나 생산을 못했지만, 모델S 차량을 이번 3분기에 가장 많이 판매했다"며 "이밖에도 북미와 세계 시장에서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뉴욕증시 장외 거래에서 5시21분 현재(현지시간) 5.05%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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