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심텍(036710)에 대해 3분기 수익성 개선을 확인했고 우상향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심텍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3.4%, 31.9% 증가한 1679억원, 48억원을 기록했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했다"며 "모바일, 서버, SSD 등 고부가 기판 매출 비중 확대로 평균판가(ASP)가 4% 상승하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도 모바일, 서버향 고부가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우상향 주가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7.4%, 99.5%, 470.1% 증가한 1802억원, 96억원, 4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모바일과 서버향 기판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SSD, DDR4 등 고부가 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는 예상보다 양호한 PC 모듈 수요와 모바일향 플립칩, 서버향 기판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4.6% 증가한 655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09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2015년에도 플립칩과 MCP 등 견조한 모바일향 성장과 DDR4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2.6%, 331.8% 증가한 7386억원, 4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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