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주변 소음 감소 위한 주민공청회 개최
14일 김해공항, 18일 제주공항, 21일 김포공항 공청회
2014-11-12 11:00:00 2014-11-12 11:00:0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공항주변 소음을 줄이기 위한 주민공청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제2차 공항 소음방지 주민지원 중기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오는 14일 오후 2시 김해공항 인근 강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소음대책공항 중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은 각각 오는 18일과 21일에 공청회가 진행된다. 인천, 울산, 여수공항은 별도 일정을 마련해 공항 별 소음대책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김해 등 6개 공항주변 소음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항공기 소음에 따른 생활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국토부는 중기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한국교통연구원에 지난 4월 연구용역을 의뢰한 바 있다. 현재까지 검토되는 방안은 소음대책지역 일부 주민·학교에 지원하는 전기요금을 일반 주민들에게도 지원할 수 있도록 대상범위를 확대하고, 주민지원사업 시행체계를 개편하는 것 등이다.
 
국토부는 '제1차 중기계획'에서 제시된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소음대책 추진체계를 새롭게 구성, 체계적인 소음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된 사항들과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제안하는 사업수행계획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한 후, 제2차 소음방지 중기계획을 마련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국회 등의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 중기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청회 일정. (자료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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