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야구장 전경. (사진=이준혁 기자)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의 퓨처스(2군) 팀이 내년에는 고양을 연고로 삼는다. 메인 홈구장으론 창원 마산과 포항에 이어서 세 번째며 그동안 거쳤던 곳으론 남해를 포함해 네 번째다.
NC와 고양시는 17일 오전 NC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고양시 스포츠타운 야구장(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 시즌 NC의 퓨처스리그 홈경기는 고양에서 개최된다.
NC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퓨처스리그 경기를 안정적으로 치르고 충분한 훈련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포항시와 경북야구협회가 여러모로 도와줬지만 삼성 1군 팀의 제2구장이라는 점도 있고, 아마야구 대회가 수시로 진행돼 안정적 경기 편성이 어려웠다"며 "지난 10월 고양시의 제의가 있었고 결국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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