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과 러시아의 공조 강화가 지역을 안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CNBC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이 김형준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를 포함한 15개국 대사들에게 신임장을 제정 받은 이후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푸틴은 "정치와 무역, 경제면에서 공조를 강화하는 것이 양쪽의 국익에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두 나라가 속한 지역의 안정과 안보도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푸틴은 이날 크렘린궁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특사인 최룡해를 만나 1시간 동안 면담했다.
최룡해는 푸틴 대통령에게 김정은의 친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어떠한 대화가 오갔는지는 보도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북한의 핵프로그램에 관해 논의하는 5개 국가 중 하나다.
러시아의 한 소식통은 "북한과 비핵화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북한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는 것이 전제조건이 되어야 논의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