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한중 FTA 보완대책 수립해 농수축산업 피해 최소화"
2014-11-21 16:02:32 2014-11-21 16:02:32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주요 농수축산사업에 대한 보완대책을 수립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약속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한중 FTA는 우리 주요 농수축산물에 대한 국내적 우려를 최대한 반영하는 동시에, 주요 품목의 관세를 철폐함으로써 우리 경제에 새로운 성장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앞으로 기업들의 FTA 활용도 제고를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을 펼쳐 나가는 한편, 보완대책을 내실있게 수립해 농수축산업 등 일부 분야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관계부처에게 "어렵게 타결한 FTA의 발효가 지연돼 실기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서명, 국회비준 등 일련의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청년 해외취업 촉진 방안'과 관련해서는 "선진국·신흥국간 차별화된 일자리 발굴 전략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확대하고, 비자발급 요건완화, 전문직종 쿼터 확보 등 외교적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화교육 확대, K-Move 스쿨 및 인턴사업 내실화 등을 통해 준비·구직·프로그램 참여·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정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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