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중국과 유럽 호재에 다우·S&P 사상 최고치 경신
2014-11-22 08:37:58 2014-11-22 08:37:58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1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부양책 시사 발언과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소식으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지수 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존스 지수는 91.06포인트(0.51%) 오른 1만7810.0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 역시 10.75포인트(0.52%) 상승한 2063.5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0포인트(0.24%) 상승한 4712.97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뉴욕 증시는 5주 연속 상승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경기 부양 확대 발언을 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유럽은행의회(EBC) 연설을 통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높이기 위해서 해야하는 것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만약 현재 시행 중인 정책이 이러한 목표에 이를만큼 충분치 못하거나 물가 전망이 악화된다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산매입 규모와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중국이 2년여만에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 역시 호재였다.
 
이날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예금금리를 22일부터 0.25%포인트 인하한 2.75%로, 1년 만기 대출금리는 0.40%포인트 인하한 5.60%로 각각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클 제임스 웨드부스시큐리티 이사는 "아시아에서는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소식이 들려 왔고 유로존에서는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있었다"며 "긍정적인 흐름이 미국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스티플증권이 캐터필러의 목표 주가를 상향하면서 4.27% 급등한 반면 게임스톱은 실적 전망을 낮추면서 13.05% 급등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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