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기술직 최고 영예 '마이스터' 6명 선정
2014-11-23 14:58:09 2014-11-23 14:58:09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은 현장 기술직의 체계적 육성과 자부심 고취를 위해 기술직 최고 영예인 '마이스터(Meister)' 제도를 신설하고, 올해 처음으로 6명의 마이스터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이스터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15년 동안 특정 직무에 종사하면서 그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과 경험으로 기술발전에 공헌해야 하며 생산, 품질,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사내 기술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마이스터는 이흥재 기술수석차장(보일러공장, 용접 33년), 이광우 기술차장(터빈1공장, 기계조립 30년), 조대형 기술차장(시설기술팀, 장비조작 32년), 김영관 기술수석차장, (비파괴검사팀, 비파괴검사 32년), 김영배 기술차장(원자력1공장, 제관 29년), 조만철 기술차장(원자력 1공장, 용접 27년) 등 6명이다.
 
보일러 공장 이흥재 기술수석차장의 경우 보일러 용접 분야에서 ‘용접 결함 형태와 소재 별 대응 용접 방안’을 개발해 상업화시켰으며 원천기술을 가진 해외 업체에서도 이 기술을 배우러 찾아올 정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이스터에게는 기술전수장려금, 해외기술연수, 사내대학 전액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들은 사내 기술교육원 명예 교수가 되거나, 각종 기술 관련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후배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두산중공업 비파괴검사팀 김영관 기술수석차장이 창원 공장에서 원자력 발전소에 사용될 제품에 대해 초음파탐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두산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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