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가 마이클 케일(사진) 현재 야후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제소했다.
26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케일 CIO가 넷플릭스의 고위 임원으로 일하던 시절 IT 제품과 서비스 관련 계약 담당자로 일했는데 당시 계약의 조건으로 뇌물을 챙긴 것이 확인됐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케일 CIO는 자신이 세운 컨설팅회사인 유닉스 머네커리를 이용해 넷플릭스 고객과 접촉해 낮은 가격으로 계약을 성사시켜준 후 자신은 12~15%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스타라와 넷인리치는 유닉스 머케너리의 주선으로 370만달러의 거래 계약을 맺었는데 케일 CIO는 계약금을 낮춰주는 대신 뒷돈으로 50만달러를 챙겼다고 넷플릭스는 설명했다.
또한 그의 링크드인 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그는 자신이 일했던 회사들을 모두 명시해 놓았지만 유닉스 머네커리만 써놓지 않았다고 CNN머니는 지적했다.
넷플릭스는 케일 CIO와 넷인리치 임직원이 주고 받은 이메일을 증거로 법원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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