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초·중·일반고를 대상으로 2015학년도 서울형혁신학교를 공모해 총 44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심사기준은 교직원 역량, 학부모 및 지역사회 협력가능성, 교육여건이 각각 20점이었고, 혁신학교 운영계획은 40점 등이었으며 만점의 60% 미만을 득점한 3개 학교는 탈락했다.
선정된 학교 중 20개 학교는 2015년 2월 지정기한 만료예정인 4년차 혁신학교로, 현재 운영 중인 예비혁신학교도 6개 학교가 포함 돼있다.
2015학년도 서울형혁신학교는 학교운영혁신, 교육과정 및 수업혁신, 공동체 문화 활성화 등 학교혁신 과제 수행을 위해 연간 교당 평균 약 65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고, 자율학교 지정 등 행·재정 지원을 받게된다. 재지정 혁신학교의 경우 연간 45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은 2015년 3월 신설예정 중학교 1개 학교를 서울형혁신학교로 추가 지정할 예정이며, 이번에 선정된 44개 학교를 포함해 내년 3월1일 기준으로 총 89개학교의 서울형혁신학교가 운영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공모신청한 학교 수는 47개로 당초 목표치였던 55개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서울형혁신학교의 도입기였던 2011~2012년과 비교해 70% 이상 늘어난 것"이라며 "서울형혁신학교에 대한 학교현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하반기에도 17개 혁신학교를 공모해, 2015년 100개교, 2018년까지 총 200개교의 혁신학교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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