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5 일 오전 하나SK카드 정해붕 사장(오른쪽)과 외환카드 권혁승 사장(왼쪽)은 양사 임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하나SK카드 본사 2층에서 통합카드사 출범을 위한 합병 계약서를 체결한 모습 (사진=하나카드)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를 통합한 ‘하나카드’가 1일 공식 출범했다.
하나카드는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 중구 다동 하나카드 본사에서 통합법인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합법인 사명은 '하나카드'로 초대 사장은 정해붕 현 하나SK카드 사장이 맡게 된다.
권혁승 외환카드 사장은 하나SK카드의 2대 주주인 SK텔레콤의 지분율이 감소하면서 물러나는 SK텔레콤 부사장의 후임으로 확정됐다.
하나카드는 이번 통합을 통해 자산 6조원, 시장점유율 8%대의 중위권 카드사로 도약한다.
현재 롯데카드와 우리카드가 점유율 7~8%로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하나카드의 출범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두 회사가 가진 장점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8% 초반에 머물고 있는 시장점유율을 향후 10%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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