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는 고용지표가 크게 호전된 덕분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 주가차트 (자료=이토마토)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58.69포인트(0.33%) 오른 1만7958.79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3.45포인트(0.17%) 상승한 2075.37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다우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32포인트(0.24%) 밀린 4780.76에 종료됐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어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달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32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12년 1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인 23만명과 직전월의 24만3000명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11월 실업률은 5.8%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과 같은 수치이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취임한 이래 최저치다.
JJ 키나한 TD아메리트레이드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모든 분야에 걸쳐 고용이 증가했다"며 "월스트리트가 기대하지 않았던 좋은 수치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JP모건체이스(2.15%), 골드만삭스(1.82%)가 올랐다.
스타벅스는 점심식사와 주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힌 이후 2.8% 상승했다.
반면, 구글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전문가가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수정해 2.2% 하락했다. 이는 지난 10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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