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아일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5일(현지시간) S&P는 아일랜드가 서유럽 최악의 부동산 악재를 딛고 은행 구조개혁을 성공리에 추진했다며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올렸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됐다.
이로써 최고 등급인 'AAA'까지 다섯 단계가 남았다.
S&P는 지난 6월에도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아울러 S&P는 아일랜드의 2014~2016년 평균 경제 성장률 예상치도 종전의 2.7%에서 3.7%로 상향 조정했다.
S&P 관계자는 "아일랜드는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내는 중"이라며 "예산을 운용하는 데도 여유를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S&P는 미약한 성장세를 이유로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1단계 강등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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