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8~11일까지 4일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공동으로 이집트 현지 교통부에서 철도관련 담당자 40명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인 '철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철도학교는 이집트 교통부의 요청으로 코트라 카이로 무역관이 공단에 제안해 진행됐다.
이집트 철도학교 운영은 공단이 교육프로그램 기획과 강의를 직접 담당하고, 코트라 카이로 무역관이 현지 교육장소 마련 등 운영지원과 홍보를 맡게 된다. 강사진은 공단 직원 중심으로 구성되며, 철도분야 민간회사의 철도전문가도 함께 참여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그 동안 해외사업 수주를 통한 수익창출에 역점을 두고 해외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철도기술이 낙후된 해외국가를 대상으로 철도학교를 운영해 우수한 한국철도기술 전수는 물론, 공단의 향후 지속적인 사업수주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공단은 이번 이집트 철도학교운영의 효과를 검토해, 다른 철도 저개발국가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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