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내년부터 4·5위팀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입
2014-12-09 14:58:14 2014-12-09 14:58:20
◇부산 사직야구장 전경.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내년 시즌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4위팀과 5위팀이 맞붙는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KBO 회의실서 2014년도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는 등 포스트시즌 경기방식 변경을 결정했다.
 
당초 KBO는 지난 7월8일 이사 간담회를 통해 정규시즌 승률 4위팀과 5위팀의 경기차가 1.5경기 이내일 경우 단판 승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이사회에서는 경기 차에 관계없이 무조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행하기로 변경했다.
 
다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팀에게는 1승의 어드밴티지(이득)를 준다. 또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팀의 홈구장에서 진행된다.  
 
최대 2경기로 정규시즌 4위팀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팀은 1승이나 1무승부 추가시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진출권한을 얻는다. 반면 5위팀은 2연전을 모두 이겨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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