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시설·인력 없고 휴·폐업 중인 120개 업체, 조달등록 취소
2014-12-10 10:02:38 2014-12-10 10:02:4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생산시설과 인력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휴·폐업 등으로 생산이 중단된 제조업체의 조달기업 등록이 취소됐다.
 
10일 조달청은 직접생산 확인·점검을 통해 올해 제조업 입찰 참가자격을 점검한 결과 120개 업체 563개 품명에 대해 조달등록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생산시설과 인력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휴업과 폐업 등으로 생산이 중단된 곳으로 그동안 별도의 제재 없이 조달 입찰 참가자격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번 입찰자격 등록 취소는 무자격자 입찰 참가로 인해 선량한 다른 업체의 입찰기회가 박탈되는 것을 막고 하청생산 차질에 따른 계약질서 위반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달청 관계자는 "조달청은 최근 3년간 제조시설 위반이 많았던 179개사 2000여 품명에 대해 공장 방문조사를 진행했다"며 "입찰 등록이 취소된 조달기업이 생산시설을 보완해 다시 등록을 신청하면 등록요건을 일일이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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