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국민은행 사외이사 전원이 내년 3월 주주총회에 맞춰 임기와 상관없이 모두 사퇴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15일 사외이사 전원이 윤종규
KB금융(105560) 회장 겸 은행장과 간담회를 가지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사외이사들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사외이사들이 구성되면 그때 각자의 임기와 상관없이 모두 사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은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과 대립각을 세우는 등 KB사태의 당사자로서 책임론에 휩싸였었다.
국민은행 사외이사진은 김중웅, 강희복, 송명섭, 조인호 사외이사 등 4명이 남았다.
앞서 오갑수 사외이사가 지난 9월말 임기 만료를 맞아 연임을 포기했고, 박재환 사외이사도 지난달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김중웅 전 이사회 의장도 지난달 의장직을 사퇴하면서 내년 4월 임기 만료 전까지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10일 KB금융지주 사외이사 7명 전원도 내년 3월 사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