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배영수 보상선수로 정현석 지명
2014-12-15 18:47:31 2014-12-15 18:47:42
◇정현석. ⓒNews1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화의 외야수 정현석(30)이 삼성으로 이적한다.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는 15일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통해 한화로 이적한 배영수의 보상선수로 정현석을 지명했다. 삼성은 이로써 보상선수 정현석과 함께 배영수의 올해 연봉 200%인 11억원을 보상금으로 받는다.
 
대전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정현석은 2007년 신고선수로 한화의 유니폼을 입었다. 오른손 중장거리형 타자로, 2008년 1군 경기에 데뷔한 뒤 주로 백업 외야수와 대타로 활약했다.
 
정현석은 2010년부터 주전으로 발탁돼 114경기에 출전해 '11홈런 59타점, 타율 2할6푼2리' 성적을 거뒀고, 경찰청에서 복무한 뒤 복귀한 2013년에는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7리로 활약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찰청에 소속된 시절에는 2012년 북부리그 타격왕, 타점 3위, 홈런 4위를 기록했다.
 
한화 구단엔 새 외국인 선수 모건과 이용규, 김경언, 최진행, 추승우 등의 외야수가 있다. 하지만 괜찮은 오른손 대타·백업 외야수를 내줘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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