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국악계 슈퍼스타 찾기' 프로젝트
2014-12-22 15:18:26 2014-12-22 15:18:39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크라운해태는 '국악계 슈퍼스타 찾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20일 경기 양주시 연수원에서 '제6회 국악 실내악 페스티벌'과 '제5회 국악 꿈나무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제6회 국악 실내악 페스티벌'에는 총 5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예선과 본선에서 2곡의 자유곡을 선택하는 국악 실내악 페스티벌은 각 대학의 국악학과 또는 한국음악학과 학부생으로 이뤄진 팀 단위로 경연을 진행했다.
 
이번 경연에서는 한양대 이플랫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금상은 이화여대 너울, 은상은 경희대 K-Bridge, 동상은 한양대 One과 이화여대 다시라기 등 2팀이 공동 수상했다.
 
전국의 국악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5회 국악 꿈나무 경연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등 3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예선에 참가한 총 76명 중 2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본선은 현악(가야금, 거문고, 아쟁), 관악(해금, 대금, 피리), 성악(판소리, 경서도 창, 정가) 중 1가지 분야를 선택해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초등부 이소정 양(신월초 6학년, 가야금), 중등부 강서연 양(국립국악중 3학년, 해금), 고등부 이래영 군(국립국악고 2학년, 대금)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크라운해태는 지난 2009년부터 국악 실내악 페스티벌을 통해 각 대학에 재학 중인 국악 실내악 팀을 후원했으며, 2010년부터는 국악 꿈나무 경연대회를 열어 초·중·고등학교 국악 영재를 발굴해 지원했다.
 
올해로 각각 5회와 6회째를 맞는 국악 꿈나무 경연대회와 국악 실내악 페스티벌 입상자에게는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2015년 상반기에 열리는 수상자 음악회에 출연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매년 크라운해태의 후원으로 열리는 다양한 국악 무대에 출연하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07년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전통 국악단인 '락음국악단'을 창단한 크라운해태는 매년 국내 최정상 국악 명인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 국악의 정수를 선보이는 '대보름 명인전'과 국악과 여러 장르의 음악을 함께 선보인는 '창신제' 등을 개최하고 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국악은 한국인의 정서적 DNA에 자리 잡은 우리 민족 고유의 음악"이라며 "앞으로도 국악 실내악 페스티벌과 국악 꿈나무 경연대회를 통해 국악 분야에 끼와 재능을 갖춘 신예들을 발굴하고 지속해서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제6회 국악 실내악 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앞줄 오른쪽 두번째)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한양대 이플랫이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크라운해태)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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